몸 박물관이라고 하니 낯설지요? 박물관 하면 역사적 유물을 떠 올리기 쉬운데 몸 박물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몸에는 ‘흔적 기관’이 있어요. 흔적 기관은 인간의 역사를 알려 주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지요. 한 생물이 먹이를 바꾸거나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게 되면 생활 방식이 달라지면서 어떤 신체 기관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이때 사용하지 않는 부위는 몸에서 다양한 형태로 남아있거나 사라지게 되지요. 이런 흔적이 우리 몸 곳곳에 있습니다. 몸 박물관에서는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와 진화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어요. 몸 박물관으로 함께 떠나봅시다. 나의 몸을 더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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