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도시에 물이 조금 차올랐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물이 조금 차오른 건 장화를 신으면 해결될 일이었거든요. 물이 점점 더 차올랐지만, 동물들은 서핑을 하고, 물놀이를 하며 즐길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높게 물이 차오르자 작은 동물들은 더 이상 즐겁게 놀 수 없었습니다. 머리끝까지 물이 차올랐거든요. 크고 힘센 동물들도 처음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곧 물이 높이 차 올라 움직이고 숨을 쉬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동물들이 아주 처음부터 간과하고 있던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모두가 이 동물의 말을 전혀 들어주지 않았다는 것 말이에요! 책을 읽으며 이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 찾아봅시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봅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앞으로는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 힘을 합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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