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봐
『라이언이라고 불러 줘』의 주인공 레오는 선택적 함구증을 갖고 있습니다. 선택적 함구증은 특정한 상황에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인데, 레오는 가족과 강아지 패치에게는 말을 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런 레오를 친구들은 투명 인간 취급했죠. 레오는 그런 자신이 부끄러웠고, 사람들을 피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웃집으로 이사 온 리차는 달랐습니다. 리차는 당당하고 말이 많은 친구였어요. 레오와 리차는 서로 춤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금방 친해지게 됩니다. 리차에게 마음의 문을 연 레오는 자기가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와 함께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서 전합니다. 이에 리차 역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비밀을 레오에게 털어놓는데요.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기 싫었던 자기 모습을 털어놓은 레오와 리차는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가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부끄럽다고 여기는 나의 모습이 있나요?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두 다르겠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숨기고 싶은 모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꼭꼭 숨긴다면, 나는 완벽한 사람일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감추고 싶은 마음이 나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거든요. 레오와 리차가 서로에게 힘이 되었듯,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나의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한다면 우리는 조금 더 멋지게 성장할 수 있어요.
레오와 리차의 이야기를 읽고, 우리 안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글을 읽으며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