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탐험하는 산책자


여러분은 인간이 지구상에 등장하기 이전 지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지금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었을 텐데요. 높은 빌딩,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형형색색의 간판에 둘러싸인 도시와 달리 선사시대는 온통 자연만 가득하지 않았을까요? 영화 속에서나 보았을 법한 자연만 가득했을 풍경은 어땠을지 상상해 봅니다. 문명이 발달하기 이전 선사시대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어떻게 살았을까요? 지구는 어떤 시간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을까요? 자연이 지금처럼 계속 파괴된다면 미래에도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을까요? 이번에 소개할 책 『어린 산책자를 위한 아름다운 자연 도감』을 통해 자연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봅시다. 


아주 오랫동안 지구에는 사람과 자연만 있었어요. 한쪽에는 사람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식물, 동물, 강이 있는 것처럼 반반 나뉘어 있었던 것도 아니에요. 사람이 살아남으려면

자연에 의지해야 했기 때문에 자연과 가까이에서 생활했어요. 나무에 열리는 열매, 강

과 바다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땅 위에 있는 크고 작은 동물이 필요했죠.

- 마리아 아나 페이시 디아스, 이네스 테이셰이라 도 로사리오,

『어린 산책자를 위한 아름다운 자연 도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