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물의 호수처럼,
가슴 설레는 근사한 표현들!
빨간 머리 앤은 근사한 표현을 아주 잘하는 소녀입니다. 우리, 앤처럼 한번 근사하게 말해볼까요? 오늘따라 멋있어 보이는 친구가 어떻게 멋있는지 말해주고, 왠지 좀 슬픈 오늘, 내 기분이 어떻게 슬픈지 부모님께 말해보거나 일기에 써보는 겁니다. 이렇게 작고 사소한 일을 자세히 표현하다 보면 더 나아간 생각도 할 수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지난겨울에 극심한 한파 속에서 힘들었을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볼 수도 있을 거고, 전쟁 때문에 학년이 바뀌어도 학교에 가지 못하는 전쟁 중인 나라의 어린이들 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지진이나 홍수로 집과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아픔도 좀 더 깊게 공감할 수 있겠지요.
빛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를 ‘훌륭하고 아름다운, 빛나는 물의 호수’라고 부르는 앤처럼, 우리도 우리 주변의 사람과 동물과 식물, 물건과 자연에 ‘근사한’ 표현으로 이름을 새롭게 붙여 봅시다!